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에세이'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0.06.30 You're loved. (1)
  2. 2010.06.10 어느날 갑자기 (3)
  3. 2010.06.08 someday (3)
  4. 2010.01.18 귓속말
  5. 2009.12.25 자꾸만 엇갈리는 우리는 (2)
  6. 2009.12.08 사랑의 정의
  7. 2009.12.03 사람과 사람 사이 (4)
  8. 2009.12.01 99%의 불가능을 깬 1%의 행운아
  9. 2009.11.25 그대에게 <꼭 맞는> 헤어지자는 말 한 마디?
  10. 2009.11.23 [에세이] 결국 사랑이 지나고 나면,

| More




내가 누군가에게 보상을 바라는 순간 베푸는 즐거움은 사라진다.

그것이 사랑이든, 은혜든, 고마움이든.

 

때로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둔갑된 험담에 상당히 많이 노출되어 있다.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자기방어적 표현으로 상대를 낮추는 말을 한다던지,
남에게 아픔이 되는 줄 모르고 하는 말들 따위다.

(그리고 우리는 그 험담과 상처에 보상을 바란다. 너도 당해봐라는 식이나 두고봐라는 식의)


100번의 친절은 엷게 쌓여 한 번의 지우개질에도 말끔히 없어지고

1번의 아픔은 먹으로 칠해져 뒷면까지 까맣게 물들게 만든다.

 

그 먹의 흔적을 기억하고 베푸는 배려는 위선이지만

그 먹의 흔적까지 품고 다시 내미는 손길은 사랑이다.

 

나는 그대들을 사랑한다.

그대들은 나에게 사랑받고 있다.




by 티아이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티아이피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베스트 북마크>를 추천&구독해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어떨 때 어떤 질문을 하게 되는지, 어떤 답변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 눈길과 표정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말이죠.

    2011.12.31 0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More




끝까지 기도하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라고 했다.
넘 염치 없을 만큼, 혹은 기적이라 부를 만큼의 기도 제목을 내놓아도
yes, no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며
난 그렇게 배짱을 부리듯 기도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선물을 주셨다.

이것이 선물일지, 유혹일지 몰라 손도 못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알게 될 테니까
지금은 맘껏 즐기는 일만 하면 될 것이다.

응답은 그렇게,
어느날 갑자기 주신다.

은도끼에서 금도끼로 바꿔주는 보상서비스가 아닌,
로또를 맞듯 그렇게 말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티아이피's essay > 타아이피's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re loved.  (1) 2010.06.30
"남자라면...!!" 유쾌한 프로포즈~  (1) 2010.06.15
어느날 갑자기  (3) 2010.06.10
someday  (3) 2010.06.08
나이 서른의 솔로, 넌 네가 그렇게 되리라 생각했니?  (2) 2010.01.29
귓속말  (0) 2010.01.18
Posted by 티아이피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베스트 북마크>를 추천&구독해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잘 보고 갑니다.

    이 좋은 느낌 뭐라 표현하면 좋을까요..

    2010.06.11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이 로또... 관리 잘 못하면 종이휴지도 될 수 있음을 배우고 있답니다. 열산성님께선 끝까지 금조각처럼 가지시길!

      2010.06.30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떨 때 어떤 질문을 하게 되는지, 어떤 답변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 눈길과 표정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말이죠.

    2011.12.31 0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More





금요일이고 뭐고 늘어지게 쉬겠다며 재촉해서 집에 와서는

뜨거운 욕조 속에 몸을 담그고

배쓰볼 아로마 향을 맡으며

좀 더 진했음 좋겠다는 둥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너를 생각하고

또 다른 너를 떠올리다


가끔이나 갈까말까한 너의 홈피에 들어가 빛나는 외모에 감탄하며

디자이너로써의 삶을 사는 너에게 질투도 느끼고

잘 어울린다 생각해보기도 하고

나의 모습도 거슬러 더듬거리다

테이의 노래를 반복해서 들어

 

그리곤 잠시 생각해봐.

시간을 역행해도 나는 같은 선택들을 할까.

너무 일찍 한계를 짓진 않았을까.

 

나로 인해 행복하려는 게 아니라 다른 것으로 인해 채워지려는 것은 아닐까 하면서, 덜컥 겁도 내보고.

늦지 않았다며 다독이기도 하고,

나 말고 다른 손이 나를 쓰다듬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해봐.

 

-by 티아이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티아이피's essay > 타아이피's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라면...!!" 유쾌한 프로포즈~  (1) 2010.06.15
어느날 갑자기  (3) 2010.06.10
someday  (3) 2010.06.08
나이 서른의 솔로, 넌 네가 그렇게 되리라 생각했니?  (2) 2010.01.29
귓속말  (0) 2010.01.18
자꾸만 엇갈리는 우리는  (2) 2009.12.25
Posted by 티아이피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베스트 북마크>를 추천&구독해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진 직접 찍으신 건가요 ? 순간을 잘 잡아냈네요 : )

    2010.06.18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앗 아닙니다. 출처를 밝혔어야 했는데 워낙 예전에 모은 사진들이라. flickr 출처일거에요~

      2010.06.30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 좋은 느낌 뭐라 표현하면 좋을까요..

    2011.12.31 0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More


들리길 바라면서도 들릴까봐 조마조마 하는 말.

귓속말.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티아이피's essay > 타아이피's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meday  (3) 2010.06.08
나이 서른의 솔로, 넌 네가 그렇게 되리라 생각했니?  (2) 2010.01.29
귓속말  (0) 2010.01.18
자꾸만 엇갈리는 우리는  (2) 2009.12.25
사랑의 정의  (0) 2009.12.08
사람과 사람 사이  (4) 2009.12.03
Posted by 티아이피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베스트 북마크>를 추천&구독해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 More



맞지 않은 신발을 꾸겨 신느라 아픈건지도 모른다.

좋아보이기는 하나 신어보지 못해 알 수 없었고
신어보았으나 이미 부어버린 발 탓에 작은지 큰지 무딜뿐이고
그냥 보기만 하고 넘기기에는 '곧 품절'이라는 말에 맘이 걸리는
진열장의 신발처럼.

물집이 터지고 고름이 나와도 '길들이면 나아질거란' 위안으로

질질 끌고 다니는 신발처럼

어쩌면 사람도 닮아 있는지 모르겠다.
자꾸만 엇갈리는 우리의 모습이 이 같은지도 모르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티아이피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베스트 북마크>를 추천&구독해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흑흑- 자꾸자꾸 엇갈리면 슬퍼요.
    이 글 정말 좋네요~ 티아이피님이 직접 쓰신건가요?
    와~ 글솜씨가 대단하셔요 ^^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또...
    남은 연휴 신나게 알차게 보내세요 ^^

    2009.12.26 0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울곰님은 베스트북마크 어워드 수상하셔야겠어요.ㅋㅋㅋ 볼 것 없는 제 블로그에 자주 들러주셔서 고마워요~. 포토에세이는 제가 글쓰는 공간이에용.

      2009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 마지막까지 즐겁게 보내시길!

      2009.12.27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 More



사랑.


누군가로 인해 가장 마음 아픈 애린 기억들.
헤어짐 끝에 가장 많이 나한테 영향을 끼쳤던 사람.
그런 것들.



모두 '나'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
너무 상대적이라 내가 사랑이라 느껴도 상대는 집착이라 느낄 수 있고
내가 사랑이라 느껴도 상대는 그만 끝내주길 바라는 지리한 감정일 수 있고
내가 사랑이라 느껴도 상대는 고맙지만 감각없는 전율일 수 있는.



아무리 힘들었고 좋았고 어떻다 말이 많아도
시간이 흐르고 마음에서 몸에서 멀어지면 잔잔히 잊혀지는 '사랑'.

내 옆이 공허할 때 더 애잔하게 생각나고 더 미화되고 더 애틋해지는 '사랑'.



그래서 불멸이라 말했다 소멸이라 말하고
영원하다 말하다 존재치 않는다까지 폭 넓게 불려지는 '사랑'.


어떻게 정의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세상의 그 많은 문학과 노래,
그 외의 모든 분야에 걸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주제.

사랑-. 정의할 수 없는 가장 존귀하고 가장 의미없는 그야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애증의 느낌'과 비슷한 단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티아이피's essay > 타아이피's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귓속말  (0) 2010.01.18
자꾸만 엇갈리는 우리는  (2) 2009.12.25
사랑의 정의  (0) 2009.12.08
사람과 사람 사이  (4) 2009.12.03
99%의 불가능을 깬 1%의 행운아  (0) 2009.12.01
그대에게 <꼭 맞는> 헤어지자는 말 한 마디?  (0) 2009.11.25
Posted by 티아이피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베스트 북마크>를 추천&구독해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 More





진심이라면 통할 거라고, 노력하면 좋아질 거라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는 믿음도

 

'사람의 마음' 앞에서는 도통 힘을 못 쓴다.

 

그냥 어쩔 땐,

진심도. 노력도. 시간도 소용 없을 때가 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더 어긋난 관계를 만들 수도 있다는 걸 배운다.

 

서운할 수도 있지만 그 이상의 상실감을 느낄 필요도 없다.

그냥 그럴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땐 그냥 돌아서 나를 응원해주는 곳에서 기운을 얻으면 된다.

그냥 세상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그냥,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티아이피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베스트 북마크>를 추천&구독해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인생은 역시나 어렵죠 아이팟으로 잠시 들어와 댓글답니다 글자쓰기는게 좀 하다보니 익숙해 지내요 ㅋ 좋은꿈 꾸세요

    2009.12.04 0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오...핸드폰은 전화와 문자만 쓰고 mp3는 음악만 듣는 저에겐 상당히 놀라운 테크닉인데요.ㅋㅋㅋ 좋은 꿈 꾸고오늘 출근했어요. 아우, 오늘은 하루 종일 포스터 디자인해야 하는데 이거..잘 안 풀리네용!

      2009.12.04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2. ^^

    공감가는 글입니다.
    말씀처럼, '그냥 그럴 수도 있는 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생각이 드네요..


    p.s.>

    어찌하다 보니, 답방이 좀 많이 늦었네요.;;

    티아이피님, 좋은 날 보내세요~~~!

    2009.12.07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답방이라..ㅋㅋㅋ 좋은 글이 있을 때 덧글 다는 거죠~, 답방도 좋긴 한데, 뭔가 블로깅이 직업이 되고 업무가 되는 듯한 건 좀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그래서 제 블로그 성장이 느린가봅니다. ㅎㅎㅎㅎ

      2009.12.08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 More


무엇인가를 바라고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버려야하는 무엇인가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 순간이 아니면 안되는 찰나에

매우 소중하게 여기던 무언가를 버려야하는 선택의 귀로에 서게 된다.


그러나 항상 우리가 고민하는 이유는,
그것을 버려서 내가 원하는 것을 반드시 얻게 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은- 정말 가끔은, 1%의 확률일지라도 그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투기하자.


어쩌면 당신은 99%의 불가능을 깨고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아주 운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티아이피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베스트 북마크>를 추천&구독해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 More




원해서 헤어졌든 아니든 헤어짐 자체에 대한 아픔에 슬퍼하기보다
왜 그런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는지 생각하고
한 가지 내게서 배우고
또 한 가지 그 사람에게서 배우고
사랑에게 배우면,
그저 아픔이 청승으로 끝나지 않고 더 멋진 사랑을 준비하는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줄거야.

이별을 고하는 차가워진 마음때문에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손을 내미는 상대의 손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면,
미지근하게 '가슴 아프지만 헤어져야만 하는 이유'를 대든
따끔하고 냉정한 한 마디로 '정을 뚝 떼어내 버리든' 자유지만
내 한 마디가 얼마나 상처가 될 수 있을 지는 충분히 생각해줘야
그 동안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나의 알량한 배려하는 (척했던) 말들 때문에 더 큰 상처 받을 수도 있고

냉정히 잘라낸 내 말 한 마디에 억장 무너지며 자신감 잃을 수 있는
상대에게-

어떻게 이별을 전할지는 그 동안 그 사람을 알아간 자신이
제일 잘 알 수 있을거야.

어찌됐든- 헤어짐이란-

그 기간이 얼마나 되었든 아픔을 참아내야만 하는 일정 기간을 선사하는 것이니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티아이피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베스트 북마크>를 추천&구독해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 More




그 큰 배신감도,
곧이 곧대로 해석했다며 나의 아둔함에 한탄하던 후회도,
두 번 겪지 못할 감격의 순간이라며 떨었던 설레임도,
결국 지나고 나면


얼굴 발그레지는 낯부끄러운 기억이 된다.


무던함에 중화되어 남이야기 하듯 되씹으면서 그땐 그랬다며,

그땐 그게 최고인 줄 알았고 끝인 줄 알았다며.


그래서 그렇게 절박했고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합리화로
현재를 위로하고 흉한 기억도 미화시킨다.


그렇지 않고는 그 시간을 그렇게 힘겹게 보낸 내가

너무 안타까우니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티아이피
<포스팅이 유익하시면 <베스트 북마크>를 추천&구독해주세요! 많은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